포천 오폭 사고: 평화로운 시골마을이 전쟁터가 된 그날
포천 오폭 사고: 평화로운 시골마을이 전쟁터가 된 그날오늘 아침, 경기도 포천의 한 조용한 시골마을이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했습니다. 2025년 3월 6일, 이동면 노곡리 주민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되었습니다.사고 개요오전 10시 5분경,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우리 공군 KF-16 전투기가 MK-82 폭탄 8발을 민가 지역에 오폭했습니다.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가 원인이었습니다. 이 단 한 번의 실수로 390세대, 758명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마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.비극적인 순간방범카메라에 기록된 영상은 그 순간의 충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. 1t 트럭을 운전하던 장모(60)씨가 승진성당 근처를 지나는 순간, 갑작스럽게 폭탄이 떨어지며 인근 반경 8~10m 지역에 새빨간 화..